5. 남부면

글쓴이: 前)거제시의회 7대 의장 潘大植

대한민국 웰니스의 심장을 깨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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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의 수평선 위로 바람이 깨어나고, 해금강의 사자바위 절벽 사이로 아침 햇살이 비친다. 여차와 홍포의 해안길에는 세로토닌의 기분 좋은 살빛이 흐른다. 이곳, 거제 남부면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다.

대한민국 웰니스의 심장, 미래의 관광 도시로서 한반도 남단의 기후·해양·산림이 교차하는 천혜의 복합치유지대다. 사계절 온화한 기후, 적당한 해양 염분, 왕조산·망산·가라산 숲이 만들어내는 산소 포화도는 전국 최고 수준이다.

여차와 홍포 해변의 바람은 천연 세로토닌 공기층을 형성하며, 사람의 몸과 마음을 정화시킨다. 인위적 리조트보다 강력한 자연 자기복원력(Natural Self-Healing)을 지닌, 살아 있는 생명 회복 실험실(Living Laboratory)이 바로 남부면이다.

Ⅰ. 웰니스 메가존으로의 도약

남부면의 자원은 단순 관광을 넘어 산업·치유·철학이 융합된 새로운 가치로 재탄생해야 한다. 바다는 해양치유(Sea Therapy), 숲은 산림치유(Forest Therapy), 예술은 감성치유(Art & Sound Therapy), 과학은 데이터치유(Digital Therapy)를 담당한다.

이 네 축을 통합한 ‘4D 복합치유체계(4-Dimensional Healing System)’가 남부면의 미래 비전이다. 남부면 전체가 하나의 센서이자 치유 실험장이 되어, 인간은 자연 속에서 명상·예술·회복을 경험하게 된다.

“바람은 노래하고, 신선은 거닐고, 바다의 금강산이 남부면 치유관광을 품다.” 이 문장은 단순한 시가 아니라, 미래 산업과 지역관광 철학의 설계도다.

Ⅱ. 남부관광복합단지 — 거제의 백 년 관광거점

남부관광복합단지는 단순한 민자사업이 아니다. 거제 전체 관광을 연결하는 중심축, 그리고 대한민국형 관광산업의 허브다. 민간자본 5,000여억 원, 부지 130만여 평 규모로 리조트·체험시설·자연학습장·27홀 친환경 골프존이 포함된 자연친화형 복합관광단지다.

행정 절차는 이미 9부 능선까지 진행되었지만, 일부 환경단체의 반복된 반대로 지난 10여 년 가까이 정체되어 오고 있다. 이제는 멈춰야 한다. 남부면 주민 다수는 이 사업을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청년은 일자리를, 어르신은 생업을, 마을은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간절히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 반대단체의 일방적 주장으로 지역민은 피로감이 누적되었고 지역경제는 큰 손실을 입고 있다.

이 사업은 개발이 아니라 보전 속의 재생, 환경파괴가 아닌 상생의 회복 프로젝트다. 국가 환경영향평가를 충족했고, 해양·산림 복원형 설계와 탄소중립형 생태조성 모델을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반대운동은 이제 협력의 국면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청년과 시니어가 함께 참여하는 복합관광 일자리 시스템이 가동될 수 있고, 이 사업은 단순한 민자개발 사업을 넘어서 지역의 재생 플랫폼, 공존의 산업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Ⅲ. 역사와 자연, 그리고 식(食)치유의 고장

다대산성, 탑포산성, 가라산 봉수대는 천 년 동안 바다를 지켜온 거제의 영혼이다. 이곳은 경상우수영의 옛 주둔지이자 신라 송변현 시절부터 이어진 해상방어의 중심지다.

탑포리와 무지개길 초입, 생태섬 죽도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문화유산이며, 망산과 홍포의 밤하늘엔 은하수와 북두칠성이 맞닿고, 팔색조의 울음이 숲속을 울린다. 깊은 밤 대·소병대도의 바다는 ‘한국의 하롱베이’라 불릴 만큼 장엄하고, 파도는 달빛 아래에서 잠시 숨을 고른다.

이 지역의 바다는 돌문어·삼치·숭어로 대표된다. 특히 남부면 앞바다의 돌문어는 깊은 해역의 청정 조류 속에서 자라 향과 육질이 독특하다. 삼치와 숭어는 계절에 따라 풍미가 달라, 치유음식(Healing Food)으로도 손색이 없다.

이 어종들은 단순한 수산물이 아니라, 남부면이 지닌 자연의 미네랄과 해양치유력을 상징하는 자산이다. 또한 남부면 산기슭에는 향이 독특한 곤달피(궁채·곤달비)가 자생한다.

곤달피는 항산화 성분과 혈압 안정 효과가 뛰어나 식(食)치유 농장화가 가능하며, 웰니스 산업과 연계된 ‘치유 식탁(Healing Table)’ 브랜드로 만들어낼 수 있다. 바다와 산이 함께 주는 이 재료들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자연이 빚은 보약(藥)이다.

남부면은 해양치유·산림치유에 더해, 이제 식치유(食治癒)까지 품은 완전한 웰니스 도시로 확장시켜 나가야 한다.

Ⅳ. 대한민국 웰니스산업의 새로운 중심

거제 남부면은 더 이상 변방이 아니다. 이곳은 사람과 자연, 기술과 예술이 공진화하는 K-웰니스의 심장으로 갈 수 있다. 행정은 결단해야 하고, 주민은 연대해야 하며, 시민사회는 협력해야 한다.

10여 년의 정체는 지역의 낙후를 부채질하고, 머뭇거림은 곧 새로운 기회의 상실이다. 이제는 ‘보전이냐, 개발이냐’의 논쟁을 넘어, ‘보전 속의 발전’을 실천해야 한다.

남부면의 웰니스 건강 비전은 거제의 새로운 미래이자, 대한민국 관광산업이 새롭게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바람이 노래하고, 신선이 거니는 이 남단의 땅에서 대한민국의 건강한 철학과 관광산업이 다시 태어난다.

“바람은 노래하고, 신선은 거닐며, 바다의 금강산이 남부면 치유관광을 품다.” 이 구절의 슬로건이 현실로 다가오는 그 순간, 남부면은 대한민국이 자랑할 최상·최대·최고의 웰니스 수도, 그리고 세계가 주목하는 치유의 성지로 우뚝 설 것이다.

남부면의 미래는 이미 우리 앞에 다가서고 있다. 이제는 결단과 협력, 그리고 믿음의 실천으로 그 길을 완성할 시간이다. 남부면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마음에서 이 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