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은 경계이자 만남의 길입니다
거제의 해양역사는 전투와 방어만으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사신의 왕래, 낯선 언어와 제도, 선박과 항로의 지식도 바다를 건넜습니다. 고려의 일본 외교 사절 활동, 여몽연합군의 원정, 조선의 통신사를 시대와 목적에 따라 나누어 읽습니다.
반부 · 두 차례 일본 외교 사절 활동
거제시지는 문절공 반부를 거제 반씨의 시조로 소개합니다. 한편 그의 외교 활동은 『고려사』의 구체적인 외교 사절 활동 기록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거제시지 · 제13편]
원종 8년 음력 8월 22일 기록에는 반부의 일본 파견이 나옵니다. 고려와 몽골, 일본 사이의 긴장이 커지던 시기의 외교 활동입니다.[국사편찬위원회 · 고려사 원종 8년]
원종 9년 음력 12월 4일에 다시 파견된 기록이 있으며, 양력으로는 1269년 1월 7일입니다. [국사편찬위원회 · 고려사 원종 9년 12월]
인물사전은 두 차례 외교 사절 활동을 소개하며, 교섭이 원하던 성과로 이어지지 못했음을 설명합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 반부]
寄友人在燕都 · 연도에 있는 벗에게 부침
黃楡塞外但回頭
不覺飄然兩鬢秋
速返庭闈長獻壽
相逢不惜萬金裘
우리말 풀이
누런 느릅나무 선 변방 밖에서 그저 고개를 돌리니,
어느새 바람에 흩날리는 두 귀밑머리가 가을빛이 되었네.
어서 부모님 계신 집으로 돌아가 오래도록 장수를 빌어 드리게.
다시 만나면 값진 갖옷조차 아끼지 않으리.
여몽연합군 · 일본 원정과 바닷길
여몽연합군, 또는 여원연합군의 일본 원정은 1274년과 1281년 두 차례 이루어졌습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1274년 원정군이 합포, 오늘날 마산 지역에서 출발한 것으로 설명합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 여원연합군]
조선통신사 · 출발과 경유의 기억
조선통신사는 조선과 일본 사이에서 외교와 문화 교류를 담당한 사절단입니다. [우리역사넷 · 통신사]
거제시의 국립해양과학관 유치 사업자료는 거제를 통신사의 출발·경유지로 소개합니다. 이는 거제의 해양교섭사를 조명하는 공식 정책적 설명입니다. [거제시 · 국립해양과학관 거제 유치 사업자료]
1479년 이형원 외교 사절 활동과 거제
디지털광주문화대전의 이형원 항목은 1479년 일본 외교 사절 활동 및 귀환 과정과 거제에서의 사망을 소개합니다. 거제가 외교 사절의 이동과 연결된 장소였음을 보여주는 구체적 사례입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 디지털광주문화대전 이형원]
해양외교를 오늘의 대화로
이순신과 거제바다 · 성곽과 해양방어 · 유배문학을 함께 읽으면 바다를 둘러싼 거제의 여러 역할이 보입니다.
자료 출처
문헌·기관 자료 출처
중국 사료에서 직접 확인한 거제
『신원사』의 1267년 송변포 기록과 『명사』의 1601년 방어 논의를 원문·뜻풀이로 보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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